[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가격이 단기간에 1만100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트랜잭션 수수료 또한 급등했다고 29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평균 트랜잭션 수수료는 최근 3일 동안 5.80달러까지 급등하면서 한달 사이 52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디크립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큰 폭으로 오르는 동시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이용 또한 급증한 것을 감안하면 수수료 급등이 비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 수요가 급증하면서 처리 대기 용량이 80메가바이트까지 증가한 것이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빠른 처리를 원하는 채굴업자들에 의한 수수료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