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30일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72% 하락한 1302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1300만 원대를 돌파하고 나서 횡보하고 있다. 리플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하루만에 8.5% 반등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0.65% 하락한 1303만 원에,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0.58% 상승한 1만 10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평가기관 와이즈 레이팅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3% 상승한 1만 97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저렴한 역 프리미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최고 1만 1500달러까지 급등한 후 정체됐다”며 “현재는 최고가보다 5% 떨어진 1만 95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음 가격 조정은 지난 몇 달간 급등한 금에 영향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BTC는 “미국 연준이 발표할 2차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금과 비트코인이 폭등했다”며 “분석가들은 금 랠리가 정점을 찍고 있어 향후 비트코인이 금을 따라잡을 여지가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매드 머니의 짐 크레이머가 “금 랠리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며 “금과 은이 한 차례 더 가격 상승을 할 수 있어도 곧 떨어질 것”이라고 한 발언을 인용했다.
금의 공급량은 제한되어 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비트코인도 금과 같은 특성을 갖도록 설계되어 ‘디지털 금’이라고 불린다. 매체는 “그러나 차트를 보면 곧 금은 최고가를 기록하지만 비트코인은 갑자기 급등하고 있어 금 시장에서 이뤄진 차익실현이 비트코인에 유입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리플은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0.64% 오른 0.2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는”리플이 지난 하루 가장 좋은 랠리를 펼친 암호화폐”였다며 “분석가들은 아직 리플이 강세장에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고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분석가들은 리플이 아직 중요한 저항선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황소가 이 가격을 뒷받침하지 않으면 25%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리플이 지난 하루 기존 가격대를 깨면서 상승하고있지만 비트코인이 다시 랠리를 펼치면 다시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 역시 “리플이 0.2달러 이상 급등하면서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10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리플이 “0.228달러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지금 같은 가격을 유지한다면 황소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0.204달러에서 0.21달러의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0.265달러에서 0.275달러 사이에 있는 저항선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