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거래를 추적하기 위해 블록체인 분석 업체 사이퍼트레이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30일(현지시간) SEC는 사이퍼트레이스가 “바이낸스 기반 블록체인 및 모든 토큰을 지원하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바이낸스 체인은 커뮤니티 기여자들이 만든 커뮤니티 중심 소프트웨어 시스템인 퍼블릭 블록체인”이라며 “모든 거래는 공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SEC는 발표 시점 이전에 사이퍼트레이스와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이후 4번 연장할 수 있다. 계약금으로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사이퍼트레이스는 지난해 11월 바이낸스 체인에 대한 거래 추적 지원을 추가했다. 바이낸스도 지난해 4월부터 자금세탁방지 규범 준수 프로그램을 강화화기 위해 사이퍼트레이스 툴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바이낸스는 고위험 거래를 추적하기 위해 사이퍼트레이스의 경쟁 업체인 체인애널리시스와 엘립틱 솔루션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