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인수한 탈중앙화 지갑 트러스트월렛은 “바이낸스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한지 2주년이 됐다”며 “앞으로 디파이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바이낸스는 독자적인 모바일 전자지갑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2년 전 트러스트월렛을 인수했다. 이후 트러스트월렛은 사용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트러스트월렛은 바이낸스의 공식 가상자산 지갑으로 빠르고 안전한 탈중앙화 지갑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과 여러 프라이빗 키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카드로 가상자산을 구매하는 기능부터 DEX 통합, 스테이킹 서비스를 지원한다.
트러스트월렛 사용자들은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모든 Web3 디앱에 접근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 바이낸스코인 등을 포함한 40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지원한다. 아울러, 블록 아틀라스나 트러스트월렛 코어의 오픈 소싱과 같은 새로운 계획들을 통해 블록체인 데이터 접근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디앱이나 통합, 프로젝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 생태계 확장에 기여했다.
빅토르 라드첸코(Viktor Radchenko) 트러스트월렛 창립자는 “최근 디파이가 업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인데 탈중앙화 지갑의 대표주자로서 트러스트 월렛 iOS와 안드로이드 앱 모두에 다수의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합해 유동성을 늘리고 유동성 풀링(pooling)과 대출 프로토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