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 이더리움이 강세를 이어가며 400달러 선 재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날 2018년 8월 이후 2년 만에 최고가인 410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 3개월 동안 230달러 선의 좁은 박스권 횡보 당시에 비해 70% 이상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이더리움의 강세가 무엇보다 UTC 기준 4일 오후 1시 출시 예정인 이더리움2.0의 마지막 테스트넷 메달라(Medalla) 테스트넷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연구원 벤 에딩턴은 테스트넷 출시를 위해서는 2만명 이상의 검증자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검증자 확보 추세로 보면 예정된 시간 안에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더리움은 뉴욕시간 오전 10시25분 현재 7.8% 오른 39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