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미국 전자결제 업체 ‘월드페이’를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공동 운영한다. 월드페이는 미국 금융 정보기술 서비스 업체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delity National Information Services, FIS)’의 자회사로 카운슬에는 서른 번째 멤버로 합류했다.
월드페이는 클레이튼 플랫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함께 컨센서스 노드(Consensus Node)를 운영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옴니채널 결제 솔루션 제공을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된 거버넌스 카운슬은 IT,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30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는 클레이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상민 그라운드X 플랫폼 그룹장은 “전자결제 시장을 이끄는 월드페이와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결제 시스템 솔루션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