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4일 코스피 시장은 개인 투자자 매수세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일 대비 28.92포인트(1.28%) 상승한 2279.9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2270선에 안착했다. 이는 지난 1월 22일 기록한 2267.25를 넘어선 연중 최고치다.
미국과 중국에서도 호재가 들렸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미국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최근 15개월 중 가장 높은 54.2를 기록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 경기 침체를 구분한다. 같은 날 발표된 중국 차이신 7월 PMI는 52.8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9년 반만에 기록한 최고 수치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84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1억원, 148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25%) 통신업(+3.47%) 건설업(+3.13%) 금융업(+2.39%) 운수장비(+1.57%) 철강및금속(+1.48%)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0.08%)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0.88% 상승한 5만7300원, 현대차는 4.33% 오른 13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24% 하락한 8만1600원, NAVER는 1.11% 내린 31만1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7.78포인트(0.94%) 상승한 835.35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155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07억원, 기관은 553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0.7원 오른 1194.1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3.20달러 상승한 1966.0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21.53원 오른 7만 5783.29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