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s Crypto Story]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태초에 물질이 생겨나기 전 ‘텅 빈 공간’을 ‘카오스’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것이 카오스라는 단어의 기원이 됐습니다. 이후 현대 과학에서 성립된 ‘카오스 이론’은 주로 초기 조건에 아주 민감한 결과를 갖는 시스템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올해 들어 블록체인 업계에도 이 카오스를 연상케하는 세 글자가 지속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입니다. 어떨 때는 정말 작은 투입(Input)에도 놀라운 성과와 수익률(Output)을 보여줬는가 하면, 반대로 작은 충격에도 취약점을 드러낸 사건을 수차례 연출하기도 했죠. 디파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도 극과 극입니다. 전통 금융 시장과 크립토 산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의견부터, ICO(암호화폐공개) 광풍처럼 한때의 트렌드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까지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파이의 현주소를 전문가들은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요. 디파이 프로젝트 그로우파이(Growfi)의 모종우 공동창업자·블록체인 생태계 설계 프로젝트 엘립티(Ellipti)의 강성욱 사업 개발 담당자·제도권 금융 엽계에 몸을 담고 있는 배진우 운용역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컴파운드에서부터 YFI 사태까지
인터뷰에 앞서 가장 최근 이슈가 된 YFI 사태에 대해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YFI는 디파이 프로토콜 와이언(yEarn)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토큰이 별안간 왜 문제가 됐을까요. 사실 문제는 지난 6월 발행된 컴파운드의 거버넌스 토큰 COMP에서부터 이미 시작됐습니다.
거버넌스 토큰은 디파이 유동성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나온 하나의 방책으로, 얻는 방식은 ‘마이닝 코인’과 비슷합니다. 유동성 공급자가 거버넌스 토큰이 만들어져 있는 곳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그에 대한 혜택으로 거버넌스 토큰을 지급하는 식입니다. 이자 농사(Yield Farming) 이야기도 이 무렵 나온 용어입니다. 여기에 거버넌스 토큰은 프로젝트에서 진행되는 안건에 대한 투표권까지 부여합니다. 다만 1인 1표가 아닙니다. 전통 금융시장의 1주 1표처럼 1토큰 1표가 부여됩니다. 곧, 일종의 금권 정치입니다.
그러다 보니 투표권에서의 중앙화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실제로 거버넌스 토큰의 도화선이 된 컴파운드가 그랬습니다. 컴파운드 내에서 통과된 안건의 투표 비율을 따져보니, COMP를 대량으로 가진 소수가 투표 결과를 좌우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YFI가 한 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YFI를 만든 안드레 크론지(Andre Cronje)가 직접 “YFI는 다른 토큰과 달리 개발자 물량을 따로 두지 않았다. 전적으로 유동성 공급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힌 바 있죠.
그럼에도 YFI가 이슈 됐던 까닭은 첫 번째로 급격한 예치 자금 확보와 가격 상승을 동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프로젝트의 제한된 공급량·유통량 구조와 더불어 디파이 특유의 예치·담보 시스템을 활용하면,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단기간에 급등한 디파이 토큰이 종종 있어 왔습니다. 심지어 디파이 특징을 활용한 취약점 공격 사례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공격 진행 과정에서도 급격한 가격 변동성을 동반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아직 성장해나가는 탈중앙 자유 시장경제의 일면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YFI 사태의 본질은 따로 있었습니다. YFI에서 파생된 ‘포크 거버넌스 토큰’이 문제였습니다.
이를 두고 누군가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2000년대 국채 투자의 우회로를 모색했던 미국이 고안해낸 부동산 투자 방식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먼저 집이 필요한 미국 국민이 자신의 부동산을 담보 삼아 빚을 내서 주택을 매입합니다. 그후 은행이 미국 국민들의 부동산 실물을 담보로 삼아서 파생상품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을 투자자한테 판매하는 방식이 바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래도 처음엔 프라임 등급의 우량 대출자에게만 대출을 허가해서 위험이 비교적 적었습니다. YFI를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빗대는 측은 여기까지의 상황을 YFI 포크 직전 상황과 비교합니다. 그리고 투자자를 더 모집하지 않으면 도미노 효과로 위험해지는 상황에 직면한 미국 은행이 신용도가 낮은 ‘서브프라임’ 등급의 대출자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YFI 포크에 빗댑니다.
하지만, YFI 포크의 경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는 상황이 많이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담보물부터 부동산 실물과 암호화폐로 큰 차이가 있는 편이며, 파생상품이 연쇄적으로 생겨나는 과정도 상이합니다. 포크를 통해 토큰을 쪼개는 과정은 특별히 위험한 일이 없어도 탈중앙 메커니즘에 따라 비교적 쉽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YFI의 포크 거버넌스 토큰인 YFII·YFII·YFFI 등도 생성에 특별한 이유를 동반하지 않았다는 게 특징입니다. 이론적으로는 YFI 30세는 물론 100세까지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yEarn이라는 실체가 있는 YFI와 달리, YFII 등의 포크 거버넌스 토큰은 프로덕트가 없는 빈 껍데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연쇄적으로 뛰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것이 최근 YFI 사태의 전말입니다. 이미 ICO(암호화폐공개) 시절부터 산전수전을 겪은 업계 관계자들이 YFI 사태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죠.
#지속가능한 디파이 생태계 고민해야
그렇다면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디파이 이슈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모종우 공동창업자와 강성욱 사업 개발 담당자에게 물어봤습니다. 공통된 의견은 “지속가능한 디파이 생태계를 고민해야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먼저 YFI와 포크 거버넌스 토큰의 차이에 대해 모종우 공동창업자는 “YFI의 경우 yEarn을 기반으로 만든 거버넌스 토큰이다. yEarn은 YFI를 발행하기 전부터 예치 금액이 약 1000만 달러 정도 쌓여 있던 프로젝트다. 그러나 포크 토큰처럼 구체적인 실체 없이 토큰을 발행하는 것은 펀더멘탈적으로 지속가능 하지 않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셈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토큰이 발행되기 전에 해당 프로토콜이 시장에 검증되어 있는 프로젝트인지 체크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사례도 제시됐습니다. 강성욱 사업 개발 담당자는 블록체인 기반 티켓팅 솔루션 겟 프로토콜(Get Protocol)과 탈중앙 재판 솔루션 클레로스(Kleros)를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디파이 생태계의 조건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거버넌스 토큰을 선호하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거버넌스 토큰이 아니라 유틸리티 토큰을 발행해서 실사용처가 확보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겟 프로토콜이 유틸리티 토큰의 좋은 사례다. 겟 프로토콜에서는 티켓에 대한 변동 정보들을 수정하기 위해 유틸리티 토큰인 GET을 특정 소각 주소에 보낸다. 그리고 티켓 프로토콜은 해당 기록을 티켓 정보 수정 시스템의 API 포인트로 활용한다. 디파이 영역에서는 자신들의 토큰으로 가스비 할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1inch.exchange가 눈에 띄었다”며 “굳이 거버넌스 토큰을 발행하고자 한다면, 사용자들 간의 실력 행사에 대해 확실한 견제를 할 수 있는 구조가 뒷받침 돼야 한다. 클레로스 프로젝트의 경우 분쟁 해결에 있어 게임이론을 적용하고 있다. 클레로스에서 누구든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려면 담보를 예치해야하며, 자신의 주장이 생태계 일원들에게 거절됐을 때 그 담보를 잃을 수 있는 리스크를 짊어져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거버넌스 토큰들은 그런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디파이계의 ‘무신사’ 뜬다?…탈중앙 애그리게이터의 등장
올해 초부터 불거진 취약점 공격 사례부터 포크 거버넌스 토큰 이슈까지. 여기까지만 보면 디파이의 카오스는 혼돈만 가득한 것처럼 보입니다. 디파이에 직접 뛰어들고 있는 관계자들조차 지속가능한 생태계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낼 정도입니다.
하지만, 취약점에 대한 소식 뒤에는 성장도 함께했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 들어서는 탈중앙 애그리게이터(Aggregator)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이미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거래소 거래량의 20%가 탈중앙 애그리게이터로부터 나왔다는 리서치도 존재합니다. 애그리게이터는 기존 플랫폼의 부분집합쯤 되는 개념인데요. 큰 틀에서는 플랫폼과 비슷하지만 사용자와 직접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등, 조건이 몇 개 필요합니다. 너무 어렵다면 플랫폼과 유사한 개념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강성욱 사업 개발 담당자는 탈중앙 애그리게이터를 의류 업계 국내 최대 종합 편집샵 역할을 수행하는 ‘무신사’와 비슷한 개념으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디파이 업계의 애그리게이터는 기존 디파이 프로토콜을 묶어서 유동성 공급자 및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에 대해 모종우 공동창업자는 “애그리게이터는 크게 검열 가능한 인터넷 기반인 웹 2.0(아마존 등)과 탈중앙 검열 저항성을 가진 웹3.0으로 나뉜다. 웹3.0의 대표적인 애그리게이터가 1inch다. 디파이 생태계에서 애그리게이터가 없으면 유니스왑·밸런서·커브 등 다양한 탈중앙 모델을 일일이 공부해야 한다. 그러나 1inch는 대다수 탈중앙 유동성풀들을 하나로 모아서 최적화된 가격을 제공한다. 이는 유저가 탈중앙 모델을 알지 못해도 디파이에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며 디파이 유즈 케이스를 위한 UX개선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디파이가 ‘빅파이’ 되려면…
결국 디파이가 대중화(Mass Adoption)되려면 이용자들이 디파이를 일일이 알지 못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UX가 중요합니다. 두 업계 전문가들은 물론 전통 금융업계에 몸을 다고 있는 배진우 운용역도 “디파이가 아직까진 블록체인 기반 소액 대출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그들만의 파티’를 벌이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고 본다.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려면 실질적인 수요가 확대돼야 한다. 이를 위한 ‘업계 바깥의 유즈 케이스’를 만드는 게 급선무가 아닐까 싶다. 해당 사례가 나온다면 지금의 디파이 이슈나 시세 상승도 어느정도 정당화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두 업계 전문가들은 탈중앙 애그리게이터 외에도 암호화폐 바깥의 담보물 확보·UI/UX개선·가스 수수료 인하 등의 시도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종우 공동창업자는 특히 “스마트 월렛 영역에서도 디파이 프로토콜들을 애그리게이터해서 디파이 생태계 진입 창구를 형성하고 있다. 해당 디파이를 이용하는 유저에게는 가스 수수료를 무료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디파이의 단점 중 하나로 지목됐던 ‘비싼 수수료’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규제 이슈도 대중화 단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지난 7월 암호화폐 지갑 회사 아브라(Abra)에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CFT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하자, 일각에서는 규제 당국의 다음 타겟이 디파이가 될 거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죠. 이에 대해 강성욱 담당자는 “디파이 프로토콜 자체는 프로그램화되어 있어서 법적인 분쟁 요소가 발생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규제가 생긴다면 오히려 그에 맞춘 프로그래밍을 통해 규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대중화 가능성이 일반 블록체인 영역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단순 콘트랙트에 의한 프로그래밍 업데이트만으로는 규제 당국과 충돌할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에 대해 모종우 공동창업자는 “애그리게이터도 그 안에 있는 프로토콜들의 콘트랙트 리스크가 존재한다. 그래서 보안성 해결을 위해 코드오딧(검수)도 필수지만, 보험상품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탈중앙화 특성 아래에 책임을 유저가 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디파이 시장이 커지면 프로토콜 위에 보험을 씌우는 방식으로 유저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제도적인 보완책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그는 “디파이 생태계에는 아직 짊어질 리스크가 많다. 그러나 디파이는 이미 씨파이(CeFi, 중앙화금융)의 장점을 흡수하는 에그리게이터 등이 약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1inch는 이미 총 거래량이 12억 달러를 돌파했고, Argent·Instadapp·Zerion·Mykey 등의 누적 유저 수는 약 10만 명을 넘어섰다. 앞으로 이러한 실질적 성장을 통해 디파이 서비스는 대중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비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Parker’s note: 십상시와 로스차일드 사이에서
인터뷰 중 강성욱 담당자는 “거버넌스 토큰에 대한 부정적 시나리오를 조금 과하게 상상해보자면, 마치 삼국지 십상시의 매관매직처럼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십상시는 중국 한나라가 망하기 직전 황제를 꼭두각시 삼아 중앙 정치를 움직였던 부패 환관 집단입니다. 이들은 재산을 모으기 위해 부정한 방법으로 벼슬을 판매했습니다. 사람의 능력(펀더멘탈)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돈(수익)만 받으면 중앙 관리로 발탁하다 보니, 등용된 사람(투기꾼)도 똑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벼슬값을 본전 이상으로 뽑기 위해 재탕 삼탕으로 일반 백성을 수탈했던 것입니다. 아마 강성욱 담당자는 이러한 십상시 스토리에서 거버넌스 토큰과의 접점이 떠오른 모양입니다.
필자는 이 이야기를 듣고 오늘날 음모론의 중심에 있기도 한 로스차일드 가문의 융성기를 떠올려봤습니다. 평범한 유대인 고물상을 운영했던 로스차일드 가문이 오늘날의 위치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시대의 변화를 재빨리 감지하고 과감한 행동을 했기 때문도 있었지만, 본질은 신뢰에 있었습니다.
‘돈 뜯어먹지 않는 고물상 사업 운영’으로 신뢰 이미지를 구축한 로스차일드 가문은 어느 시점부터 프로이센 왕에게 발탁돼 장부 관리 업무를 도맡게 됩니다. 이후 나폴레옹이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프로이센 왕까지 국외로 도피하는 상황에서 로스차일드 가문은 끝까지 왕의 재산을 지켜냅니다. 자신들의 재산이 프랑스에게 몰수당하는 상황에서까지 말이죠. 이에 프로이센 왕은 감동해서 로스차일드 가문의 마이어 로트쉴트를 왕가의 재산관리자로 임명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로스차일드 가문 융성기의 시작점이 됩니다.
세상이 몰라보게 변했다고는 하지만, 오늘날에도 그 본질은 바뀌지 않은 듯합니다. 융성한 로스차일드 가문은 혈연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지점을 설립하며, 중앙 제도권에서 퇴장하기 전까지 신뢰 기반의 거래를 지속했습니다. 이제 IT 시대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신뢰를 말합니다. 두 업계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기술적으로는 콘트랙트 단에서부터의 코드오딧을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지금의 취약점 공격 사례가 상당 부분 해소되며, 데이터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탈중앙이라는 특성 속에서 거버넌스 토큰 등의 극단적 수단이 지속적으로 복제되고 있는 부분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모종우 공동창업자는 이를 위해 “앞으로 디파이의 특장점인 롱 테일 에셋(Long tail Asset) 지위를 신뢰 기반으로 살리고, 씨파이의 리스크 방지 제도 등을 도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십상시와 로스차일드의 갈림길 속에서 디파이 업계가 스스로 어떤 이미지를 구축해나갈지 앞으로 지켜볼 일입니다.
https://joind.io/market/id/2918
※조인디와의 전제 계약을 통해 게재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