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블록체인 개발 업체 람다256이 9월 DID(탈중앙 신분증명) 서비스 ‘플루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5일 람다256은 ‘2020 루니버스 DID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며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람다256 권우주 신사업팀 매니저는 “자사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루니버스를 이용해 DID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플루토에 대해서 “야놀자와 협업해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사용자의 자기주권을 실현하는 생태계 구성이 목표이며 사업화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플루토의 기능은 ▲ 로그인 연동 ▲ 페이스 아이디 예약정보 연동 ▲언텍트 체크인 등 세 가지이다. 플루토 앱을 모바일에 설치하고 나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예약하고자 하는 호텔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다. 플루토에 가입하고 나면 사용자는 앱 화면에서 QR코드를 스캔한 것만으로 호텔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권 매니저는 “이때 사용자는 개인정보에서 필요한 정보만 호텔에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페이스 아이디 예약정보는 사용자가 플루토 앱에서 얼굴을 인식해서 ‘페이스 ID(Face ID)’를 만든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호텔에 예약 정보를 전달하고 호텔 예약 등록을 완료한다.
언텍트 체크인은 두 가지 경우로 구분해 진행한다. 호텔 키오스크에 카메라가 있다면, 사용자는 키오스크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하게 만든다. 그 이후 플루토는 키오스크가 인식한 정보와 자체 정보를 매핑해 사용자에게 디지털 키를 발급한다. 사용자는 해당 디지털 키를 통해 체크인 하면 된다.
반면, 호텔 키오스크에 카메라가 없다면 사용자는 호텔 QR코드를 확인해 플루토 앱을 구동해 이를 스캔한다. 이후 플루토 앱은 저장된 스마트폰 인증정보에서 필요한 사용자 정보를 추출해 호텔에 보낸다. 정보가 확인되면 사용자는 키오스크에서 키를 받아 체크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