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507.02달러로 3.07%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2.67% XRP 1.19%, 비트코인캐시 2.57%, 비트코인SV 3.31%, 라이트코인 2.59%, 카르다노 2.4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50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0.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210달러 상승한 1만1580달러, 9월물은 190달러 오른 1만1670달러, 10월물은 220달러 상승해 1만174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상승 종목 수와 상승폭이 함께 증가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1만150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고, 거래량은 21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400달러 선을 다시 시험하고 있으며, XRP는 상승세가 가라앉았지만 0.3달러 위를 지키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2019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캔들이 1만1500달러 위쪽으로 근접했다면서, 이 수준은 강세장 지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노스맨 트레이더의 스티븐 헨리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1500달러 위에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1만7000달러를 향한 랠리가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