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자산 운용사 제우스 캐피털(Zeus Capital)이 암호화폐 체인링크(LINK)의 가격 급등에 대해 가격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고 5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31일 트위터를 통해 체인링크가 창업자의 수익을 위해 특정 종목을 헐값에 사들여 가격을 올린 후 팔아 치우는 식의 가격 조작(pump-and-dump)을 벌이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제우스 캐피털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체인링크의 공동 창업자들이 구글, 오라클 등 IT대기업들을 포함해 암호화폐 사업 파트너들의 수를 과장했다면서, 이 회사는 대기업들에게 블록체인 상품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지만 실제로는 중개 사업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체인링크는 뉴욕시간 오전 9시25분 현재 0.7% 오른 9.5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