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770.26달러로 2.24%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0.19% XRP 1.23% 하락했고, 비트코인캐시 0.41%, 비트코인SV 1.87%, 라이트코인 0.05%, 체인링크 1.4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55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1.0%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8월6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90달러 상승한 1만1940달러, 9월물은 95달러 오른 1만2025달러, 10월물은 80달러 상승해 1만205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1만1600달러에 이어 1만1700달러 선을 넘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24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400달러 돌파 후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하고 390달러 선으로 내려와 횡보하고 있으며, XRP 역시 0.3달러 선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1만1090달러에서 1만1784달러까지 오른 후 1만1650달러로 후퇴했는데, 1만1800달러 이상으로 반등하지 못하고 1만1500달러 지지 수준 위쪽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의 최근 분위기와 관련, 시장 분석가 미카 어스틀링은 주요 거래소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미약정 잔고가 지난 1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높은 자산을 찾는 전통적인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