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잔고가 10달러 이상인 비트코인 주소가 최근 1660만개로 증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코인데스크가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기존 사상 최고치인 2018년 1월의 1450만개 보다 14% 늘어난 수치다. 2018년 1월은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직후 시기다.
*잔고 10달러 이상 비트코인 주소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 메트릭스의 네트워크 데이터 상품 매니저 루카스 루치는 글래스노드의 새 데이터는 “새로운 비트코인 수용 사이클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한 개인 또는 기관이 여러 개의 주소를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지갑 숫자가 비트코인 사용자 기반을 나타내는 정확한 지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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