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비트코인을 명목화폐 및 스테이블코인으로 교환하는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고 크립토글로브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데이터를 집계하는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지난달 스테이블코인 USDT로 교환한 비트코인은 541만BTC로 6월의 647만BTC 대비 16.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로 교환된 비트코인은 106만BTC와 88만BTC로 각기 6%와 4% 줄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이 기간 한국 원화로 교환된 비트코인은 16% 늘었다.
명목화폐와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꾸는 비트코인 규모가 감소한 것은 향후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면서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하려는 추세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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