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글로벌 대형 소셜 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이 결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페이스북 파이낸셜’을 출범했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페이스북 자체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마커스가 페이스북 파이낸셜 대표를 역임한다. 업워크 대표 출신 스테판 카스리엘이 결제 부문을 총괄한다. 앞으로 카스리엘은 마커스에게 결제 관련 업무를 보고하게 된다.
마커스는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6년간 몸을 담으며 리브라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가 됐다. 그는 페이스북 파이낸셜 대표 외에도 기존처럼 리브라 디지털 지갑 업체 노비 운영도 맡는다.
페이스북 파이낸셜은 모회사의 결제 수단인 ‘페이스북 페이’를 앞으로 모든 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인도와 브라질에서 왓츠앱 결제 영역 확대를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페이스북 파이낸셜은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을 통해 광고 시장을 키우고 이용자가 자사 플랫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