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잔고는 8억41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것이 비트코인 선물 자체의 강세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스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인플레이션 헤지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2억5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는 소식을 가장 최근의 사례로 들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러한 현상은 그동안 여러 암호화폐 비판론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투자가와 기업들이 비트코인과 일부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 비중을 현저하게 늘리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