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1606.21달러로 1.98%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2.42%, 체인링크 19.81%, 비트코인캐시 0.76% 상승했고, XRP 1.18%, 비트코인SV 1.58%, 카르다노 2.4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56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0.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220달러 상승한 1만1655달러, 9월물은 210달러 오른 1만1760달러, 10월물은 170달러 상승해 1만178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한 후 오름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장 마감 직전 1만1600달러를 넘어섰고, 거래량은 240억달러 수준으로 오전에 비해 감소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이번 주 들어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던 암호화폐 체인링크(LINK)가 하락세에서 벗어나 강하게 반등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13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체인링크는 장중 상승폭을 빠르게 키워가며 20% 이상 급등해 장중 한때 15.99달러까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캐시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5위로 올라섰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잔고가 8억41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는 비트코인 선물 자체의 강세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05%, 나스닥은 2.13%, S&P500은 1.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