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3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한 가운데 단기 기술 지표들이 약세 상황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10시 15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38% 내린 1만1507.42달러를 가리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간차트의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는 0 아래로 후퇴, 단기 추세가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됐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MACD가 마이너스 영역에서 점차 더 깊숙히 후퇴하면서 추가 하락의 잠재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5일과 10일 단순이동평균(SMA)은 약세 교차됐으며 최근 3일 캔들에 붙은 긴 심지는 상승 추세의 폭넓은 피로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최소 저항선 궤도는 하방향을 향하는 것 같다고 코인데스크는 평가했다. 가까운 지지선은 1만1137달러(11일 저점)며 이 선이 무너지면 8월 2일 저점 1만659달러가 노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방향으로는 시간차트의 하방향 추세선(현재 1만1600달러)이 저항선이 될 수 있으며 이 레벨을 넘어서면 1만2000달러로 다시 관심이 이동될 것으로 코인데스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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