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s) 제공업체 21Shares가 운용하는 자산 규모가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더 블록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1Shares는 이날 암호화폐 ETP에 대한 유럽 소매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체 운용 자산 1억달러 돌파 소식을 전했다.
과거 아문(AMUN)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21Shares는 현재 11개 EPT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 상품은 스위스 증권 거래소 SIX와 BX 스위스, 그리고 독일 증권 거래소 도이체 보르스 Xetra에 상장돼 있다.
21Shares가 더 블록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11개 ETP 가운데 BNB(바이낸스코인) 상품 규모가 2500만달러를 넘어 가장 크고 이어 테조스, 비트코인 순으로 밝혀졌다.
21Shares 최고 경영자 해니 라슈완은 회사의 다음 포커스는 운용 자산 10억달러 돌파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21Shares의 라이벌인 그레이스케일과 XBT 프로바이더의 운용자산은 각기 59억달러와 10억달러를 넘어 21Shares를 크게 앞선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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