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18일 코스피지수는 59.25포인트(2.46%) 하락한 2348.24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4783억원, 외국인은 71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26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6.00%), 운수창고업(-5.53%), 유통업(-5.44%)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0.69% 상승한 5만8400원, 카카오는 4.28% 오른 37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62% 하락한 7만8100원, 현대차는 5.39% 내린 15만8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34.81포인트(4.17%) 급락한 800.22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313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7억원, 1778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0.9원 내린 1183.7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48.0달러 급등한 1985.0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2000.53원 오른 7만6303.19원을 기록했다.
18일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우려에 2400선이 무너졌다. 개인투자자들의 50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한 것도 이러한 우려에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지난 광복절 연휴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며 전국적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의 교착 상태가 지속되는 것도 불안요소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