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7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2227.31달러로 2.38%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0.15%, XRP 0.42%, 라이트코인 1.97%, 비트코인SV 0.71% 상승했고, 비트코인캐시 0.48%, 체인링크 14.7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818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59.1%로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175달러 하락한 1만2310달러, 9월물은 160달러 내린 1만2465달러, 10월물은 180달러 하락해 1만252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의 수가 증가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1만2200달러 선에서 소폭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30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43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고,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 변동폭이 좁은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이던 체인링크가 급락하며 비트코인캐시에게 밀려 시가총액 순위 6위로 내려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알려진 트위터 이용자 JSterz는 현재 비트코인 선물이 현물에 비해 6%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1만3000달러를 넘을 경우 폭발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