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A: 2020 – 8 – 17
체인링크(INK, 이용 가능성/유동성 등급 ‘B’)는 빠른 속도로 몸집이 커졌다.
어쩌면 다소 너무 빠르게 성장했을 수 있다. LINK는 지난 한 주간 36% 넘게 올랐다. 그리고 지난 한달간 126% 상승했다. LINK는 (기사 작성일 기준) 오늘 아침 최고 19.71달러에 거래됐고 정오 무렵 18.84달러에 머물렀다.
사실 LINK는 지금 시가총액 기준 5위 암호화폐가 될 정도로 거칠게 달렸다. 우리는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몇 차례 이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
LINK의 가격 상승 행진 가운데 상당 부분은 자칭 제우스 캐피탈이라는 조직이 자신들의 웹사이트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체인링크가 “러시아인들이 주도하는 주도 면밀한 펌프 앤 덤프(가격을 끌어올린 뒤 팔아 치우기) 사기”라는 근거 없는 비난을 가한 뒤 이뤄졌다.
동시에 아시아 타임스 등 매체들은 “체인링크는 이더리움 다음인가?”라는 것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아시아 타임스의 기사는 제우스 캐피탈에 관한 아이러니들을 포함한다. “제우스 캐피탈은 투자자들을 겁주려고 시도했다. 그리고 트위터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해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에게 LINK에 관해 부정적 코멘트를 올리는 대가로 보상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우스 캐피탈은 왜 그랬을까? 제우스 캐피탈이 LINK에 대해 대규모 숏 포지션을 보유한 것으로 믿어진다.”
이런 일이 있은 뒤 부활한 뉴스위크에 기사가 하나 실렸다. 뉴스위크는 다소 무거운 정치 분석 이외에 암호화폐 전반, 특히 LINK에 대한 주류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는 기사를 다뤘다.
“인식 개선”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들은 분명 인식을 제고시킬 것이다; 바로 피드백 고리(feedback loop)다.
상황은 13일 절정에 달한 것처럼 보였다.
물론 LINK는 그 이후에도 더 상승했다.
LINK의 상승을 이끄는 기술적 요소들이 있다. 그리고 많은 과대 선전이 이뤄지는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LINK는 실질 세계에서의 유용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암호화폐 혁명의 심장”에 머물 것이다.
체인링크는, 그들의 말에 따르면, “모든 블록체인에서 이뤄지는 복잡한 스마트 계약에 사용할 신뢰할 만한, 조작이 불가능한 인풋과 아웃풋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1년 여 전에 체인링크 오라클을 통합시켰다.
도이체 텔레컴 T-시스템스 사업부와의 거래, 그리고 스와이프의 지갑 및 암호화폐 데빗카드 플랫폼과의 거래는 체인링크의 현실 세계 유용성에 관한 최근 증거들이다.
만일 금융세계가 재편돼 대출과 보험에 관해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이 변화된다면LINK가 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분산금융(디파이)” 없는 “암호화폐 혁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갈수록 LINK 없는 분산금융은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다.
번역/정리 = 장도선 뉴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