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비해 조용하게 상승 흐름을 유지해온 라이트코인이 암호화폐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최근 68.52달러까지 상승, 3월 폭락장 이후 고점을 찍은 뒤 18일 뉴욕 시간대 완만한 조정을 겪었다.
라이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2시 46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33% 내린 66.73달러를 가리켰다. 이날 오후 주요 암호화폐들이 전반적 하락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라이트코인은 낙폭을 최소화 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메이저 루키’는 트위터에 라이트코인의 가파른 랠리 가능성을 암시하는 차트(위)를 올렸다. 뉴스BTC는 메이저 루키의 차트는 단순해 보이지만 차트 우측 상단에 있는 녹색 목표물을 향한 포물선형 랠리를 펼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트레이더 네브라스칸 구너는 라이트코인이 비트코인 대비 1년간 이어진 하방향 추세선을 뚫고 올라가면서 ‘매수’ 신호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JJ사이클스도 최근 트위터에 라이트코인이 장기간 지속된 하락형 쐐기를 돌파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앞으로 몇 주간 시장을 주도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분석가 아유시 진달은 이날 라이트코인이 65달러 위에서 모멘텀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75달러 내지 80달러를 향한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라이트코인의 4시간 차트에 65.20달러 부근을 지지선으로 하는 중요한 강세 추세선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라이트코인이 조정을 겪더라도 65달러 부근에서 지지 받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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