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하락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857.72달러로 3.11% 하락했다.
이더리움이 4.01%, XRP 5.24%, 비트코인캐시 5.24%, 라이트코인 4.10%, 비트코인SV 6.20% 하락했고, 체인링크는 0.8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689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59.3%로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150달러 하락한 1만1885달러, 9월물은 160달러 내린 1만2030달러, 10월물은 165달러 하락해 1만209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며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일부 종목들이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2000달러 위를 지키지 못하고 1만1800달러 선까지 후퇴해 하락 중이고, 거래량은 27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역시 410달러 선까지 하락했으며, 전일 폭락했던 체인링크는 하락을 멈추고 안정을 찾았지만 주요 종목 대부분 큰폭으로 가격이 내렸다.
디크립트는 암호화폐 시장이 하루 사이에 200억달러의 시가총액을 잃었지만 디파이 코인들을 중심으로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지켜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디크립트는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 정서를 나타내는 공포와 탐욕지수는 여전히 80 수준에 머물며 시장이 극도의 탐욕상태, 즉 강세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