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황영훈 기자] DSRV LABS(대표 김지윤)가 니어 프로토콜 벨리데이터 자문위원단으로 합류해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국내 1세대 블록체인 엔지니어로 구성된 이 팀은 블록체인 코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테라(Terra), 셀로(Celo), 코다(CODA) 등의 대표 밸리데이터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 니어 프로토콜의 벨리데이터 자문위원단으로 합류한 DSRV LABS를 만나 니어 프로토콜과 DSRV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DSRV LABS는 어떤 회사인가
Pos(지분 증명) 블록체인 밸리데이터로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기업을 위한 밸리데이터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하는 ‘IaaS(Infrastructure-as-a-service)’와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 ‘인터셉트X’를 개발했다. 특히 인터셉트X는 예방에 치중하는 다른 정보보안 솔루션과 달리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해킹이 발생하면 즉시 거래를 무효화시킨다. 해킹, 프라이빗 키 분실 등의 사고가 발생한 후 네트워크의 분산원장에 기록되기 전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어 이용자와 거래소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
◆ 밸리테이터란 무엇인가
밸리데이터는 정보의 저장단위인 블록 내 정보들에 대한 유효성을 검증한다. 네트워크 상의 정책에 대한 거버넌스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Pos 합의 알고리즘 기반의 프로젝트들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DSRV는 이 중 대표적인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 Pos 기반 블록체인 프로토콜 ‘니어’의 밸리데이터 자문위원회에 위촉되었는데, ‘니어 프로토콜’에 대해 설명해 달라
니어(NEAR)는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사용성을 모두 개선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PoS 기반의 블록체인인 니어는 오늘날의 웹 사용 경험과 유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계정(Account) 모델과 샤딩 기법을 통한 확장성을 보유하여 니어 플랫폼 상에서 개발자들이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특히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위임 방식을 도입하여 밸리데이터별로 스마트 컨트렉트(Smart contract)에 대한 이해와 밸리데이터 운영 노하우에 따른 경쟁력이 크게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 니어가 최근 상장을 준비 중인데, 진행 상황은 어떤가
최근 토큰 거래 플랫폼 코인리스트에서 니어 토큰의 마지막 퍼블릭 세일이 있었다. 본래 일주일간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약 3시간 만에 마감되었다. 약 1만명의 사람들이 신청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한다. 이번에 판매된 토큰은 니어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으로 개발자나 플랫폼 이용자가 수수료를 지불할 수도 있고 밸리데이터에 위임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 니어(NEAR)에 대한 기대와 DSRV의 목표는
DSRV는 니어의 밸리데이터 자문위원단(NVAB, NEAR Validator Advisory Board) 멤버로서 네트워크가 ‘커뮤니티 거버넌스 단계’로 최종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다. 또한 니어는 Open-finance로 진입하는 첫번째 관문이 렌딩이 아닌 스테이킹이 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DSRV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산업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고, Infrastructure-as-a-Service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PoS 네트워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의 장벽을 낮추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