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가 블록체인 기술 기업 람다256과 손잡고 DID(분산형 신원인증) 사업을 활성화한다.
21일 밀크파트너스는 람다256과 DID 사업 추진 및 양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 서비스에 참여할 기업들 간의 포인트 통합 및 DID를 적용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DID 기술을 접목한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밀크는 다양한 기업의 포인트를 통합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현재 야놀자, 신세계면세점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과 얼라이언스 참여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람다256은 두나무의 자회사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Luniverse)’를 통해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때 손쉽게 적용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DID 프로젝트 ‘플루토(가칭)’를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람다256과 DID를 활용한 상생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밀크 서비스 강화 및 얼라이언스 확장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람다256 박재현 대표는 “DID의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만큼 밀크파트너스와 협력하여 발굴해 나갈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일반 사용자에게 블록체인 기술의 일상생활에서의 유용함을 인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향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자기주권신원과 데이터 주권을 실현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