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3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739.42달러로 0.56% 하락했다.
이더리움이 1.13%, XRP 1.58%, 체인링크 11.27%, 라이트코인 1.56%, 비트코인SV 1.17% 하락했고, 비트코인캐시는 0.11%,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66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9.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220달러 하락한 1만1675달러, 9월물은 220달러 내린 1만1835달러, 10월물은 165달러 하락해 1만194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1만1700달러 선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고, 거래량은 22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400달러 선이 위협받고 있으며, 최근 강세를 보였던 체인링크가 10% 이상 급락했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3월 4100달러 선에서 현재 1만2000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세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지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는 비트코인이 스테이블코인처럼 보일 만큼 올해 상승세가 둔하다고 주장했다.
지크립토는 창펑 자오의 이같은 언급이 단순히 비트코인의 상승폭이 좁다는 의미가 아니라 비트코인의 상승에 따른 새로운 가격 수준이 시장에서 빠르게 정상적인 가격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으로, 그의 비트코인 초강세 전망이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