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1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781.80달러로 1.66%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4.65%, XRP 3.10%, 체인링크 4.04%, 비트코인캐시 2.83%, 라이트코인 5.62%, 비트코인SV 3.0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69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9.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150달러 상승한 1만1845달러, 9월물은 145달러 오른 1만2005달러, 10월물은 135달러 상승해 1만206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해지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1만1800달러를 계속 시험하고 있고, 거래량은 20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400달러 선을 다시 넘어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라이트코인, 테조스와 스텔라가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주말 동안 별다른 움직임 없었던 비트코인은 1만1400달러를 넘어선 후 회복세를 이어가며 1만1800달러에 근접했으며,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들 역시 비슷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에 비해 가격이 더 안정적인 상태로 일주일 전 1만2500달러에서 급락한 이후 대체로 1만1400달러-1만1800달러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1만170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1만1800달러 돌파 후 1만2000달러에 도전해야 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1만5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시장의 강세 추세는 여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