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 리플의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르센은 미국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지나친 규제로 인해 중국과의 새로운 ‘기술 냉전’에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르센은 중국의 디지털통화 리더십은 세계 준비 통화의 위치를 미 달러에서 중국 위안으로 대체할 수 있는 극히 드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알리페이, 위챗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을 통해 보편적인 디지털 결제 사용이라는 목표를 거의 달성하며 미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르센은 또한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며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글로벌 금융센터를 장악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강력한 금융기술 기업들이 자국의 안보 이익에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