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디지털 위안(DCEP)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쑨궈펑 인민은행 통화정책실장은 현재로서 디지털통화의 출시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제 스포츠 행사 기간 중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해 2022년 동계 올림픽 이전에 출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내 DCEP 시험 운영 지역은 톈진, 허베이성은 물론 최근 수도 베이징까지 확대됐으며, 곧 홍콩, 마카오 등을 포함하는 홍콩의 그레이터 베이(Greater Bay) 지역까지 범위를 넓힐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