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번 주 금요일 비트코인 옵션 계약 만기를 앞두고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EWN)에 따르면, 28일 약 6만2000BTC(약 7억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옵션의 만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의 조정이 예상된다.
매월 마지막 주는 선물, 옵션 등 비트코인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포함되기 때문에 암호화폐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 파생상품 거래소들의 선물 만기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온체인 분석업체 스큐(Skew)의 자료에 따르면, 8월28일 금요일에는 CME, 바이낸스, 데리빗 등 거래소들에서 총 6만2000BTC의 옵션 계약이 만료된다.
시장에서는 이처럼 대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가 도래하면서 이날부터 금요일 사이에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을 예상하고 있다.
EWN은 이번 달 비트코인 옵션 만기 도래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변동 폭에 대한 전망에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이 1만1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1시 현재 2.5% 하락한 1만145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