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황영훈 기자]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코리아 디파이 로드쇼’ Day-3에서 세트 셋 프로토콜(Set Protocol)의 공동 창립자(CPO) 여인재 대표는 “셋 프로토콜의 비전은 누구나 쉽게 모든 자산을 관리하며 다양한 유저들끼리 서로의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적용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암호화폐 펀드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셋 프로토콜은 온체인 암호화폐 펀드를 소액으로 빠르고 쉽게 만들고 관리 할 수 있는 탈중앙화 플랫폼이다. 각각의 셋(Set)은 토큰화 된 포트폴리오로 ERC20으로 표현된다. 셋의 가치는 셋 안에 속한 토큰에 의해 결정된다. 암호화폐 펀드는 플랫폼 내에서 매니저에 의해 언제든 재편성 될 수 있다. 매니저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프로그램화될 수도 있다.
프로그램화된 암호화폐 펀드는 해당 코인의 가격 하락을 감지할 시 스테이블코인으로 바뀌고 가격상승이 예측될 시 다시 해당 코인으로 바뀐다. 스테이블코인이 아닌 다른 암호화폐로의 전환도 트레이딩페어에 따라 전환된다.
여인재 대표는 셋 프로토콜의 한계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현재 셋 프로토콜은 트레이딩 페어(Trading pair)로 작용되 두개의 토큰으로만 암호화폐 펀드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그것은 이더리움, WBTC, LINK, USDC, DAI, cUSDC, cDAI가 있다. 이자 농사는 cUSDC와 cDAI에서만 발생한다. 다른 자산으로는 불가능하다. 또한 포트폴리오 재구성 시 역경매 시스템을 사용하여 마켓메이커들이 유동성을 공급 해야하며 시간은 약 30분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여 대표는 개발 중인 Set V2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Set V2에서는 2개 이상의 암호화폐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토큰의 선택 폭도 넓힐 것이다. 앞으로의 셋은 이자 농사가 가능해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에어드랍 토큰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다. 거래는 DEX를 통해 즉시 실행되며 더 이상 포트폴리오 재구성 시 마켓 메이커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후에는 토큰화된 증권 또는 부동산 그리고 더 나아가 수 많은 다른 자산들까지도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