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7일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79% 하락한 1347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역시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67% 하락한 45만원에 거래 중이지만 외신은 이더리움 반등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0.75% 하락한 1341만원을,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0.19% 하락한 1만 13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평가기관 와이즈 레이팅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1% 하락한 1만 1429달러에 거래 중이다. 해외 비트코인 시세가 국내보다 비싼 역 프리미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1만 1500달러와 1만 1500달러 사이의 저항선을 밑돌고 있다”며 “이 저항선을 넘으면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은 시간당 100달러 단순이동평균선에서 큰 장애물에 직면한 상태”라며 “BTC/USD 시간별 차트에서 1만 1520달러를 저항선으로 형성된 장벽이 있는데 이를 넘어서거나 그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이 1만 1300달러의 주요 지지선을 상회하고 있다”며 “어제 강세를 보였지만 매도 압력이 유입되면서 단기적으로 하방 조정될 위험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일치하는데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주요 기술 수준”이라며 “이 지지선을 잃게 되면 며칠 동안 엄청난 하락세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MB크립토는 “지난 한 주간 시장이 안정되면서 미결제 약정도 정체되어 선물 계약 상품 프리미엄이 하락했다”며 “아르케인리서치에 따르면 CME 프리미엄은 지난 주 21%에서 이번 주 18%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는 단기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이 개인투자자들보다 비트코인에 투자를 더 많이 했다는 뜻”이라며 “이와 같은 손실은 지난 주 만기된 8월 비트코인 선물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1.01% 하락한 3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BTC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이 모두 지난 주 기록한 연중 최고치에서 10% 이상 하락했다”며 “하지만 한 분석가는 다시 이더리움이 상승할 것이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랙탈’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 분석가는 시장이 현재 다음 상승을 앞두고 가격을 하방 조정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이더리움이 곧 더 높은 추진력을 얻어 연중 최고가인 5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코인텔레그래프는 “ETH/USD 일간 차트를 보면 황소가 20일 간의 지수이동평균선(393달러)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이는 부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더 많은 수요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더리움이 365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매도세가 강해져 50일 단순이동평균선(336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 “황소가 20일 지수이동평균선으로 이더리움 가격을 올린다면 366달러에서 415.634달러 사이에서 며칠 간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