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1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1510.90달러로 2.15%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4.32%, XRP 4.09%, 체인링크 5.53%, 비트코인캐시 2.33%, 라이트코인 3.3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60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8.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190달러 상승한 1만1460달러, 9월물은 285달러 오른 1만1625달러, 10월물은 290달러 상승해 1만17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증가하며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1만1500달러를 넘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200억달러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390달러 선을 넘어 400달러를 향해 상승 중이며, 체인링크가 5% 이상 가격이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창업자 타일러와 캐머런 윙클보스는 미 정부의 통화정책에 의한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50만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은 가치의 저장소 기능 뿐 아니라 대규모 사용자 기반, 접근성과 이동성 등으로 인해 처음으로 금과 같은 장점을 가진 자산이 되고 있다면서, 최근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두 자산의 가격이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57%, 나스닥은 0.6%, S&P500은 0.6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