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31일 비트코인이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59% 하락한 1362만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UMA 등 신생 디파이 코인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0.2% 하락한 1358만원을, 바이낸스에서는 전날보다 0.07% 상승한 1만 16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평가기관 와이즈 레이팅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 하락한 1만 15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저렴한 역 프리미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 1만 1550달러를 넘어서며 반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계속 상승하기 위해선 1만 2천 달러의 저항선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최고 1만 1731달러까지 기록했으며 시간당 100달러의 단순이동평균을 상회했다”며 “BTC/USD 시간별 차트에서 1만 1659달러를 지지선으로 형성된 상승 채널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이니스트 역시 시장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비트코인과 크립토 시장이 지난 며칠 동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1만 1000달러 중상위권에 확고히 기반을 다졌으며 황소는 1만 2천달러 저항선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 추세가 얼마나 갈지는 단기 추세에 달려 있으며 분석가들은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기존 하락세를 반전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할 수 있는데 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UMA(시총 27위, 상승률 43.09%), 비지엑스 프로토콜(시총 69위, 상승률 31.38%) 등 신생 디파이 코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컴파운드 프로토콜과 토큰 출시 이후 이자 농사와 함께 대출 플랫폼이 각광받고 있다”며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 같은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으로 마진 거래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디크립트는 “유니스왑이 4억 5천만 달러가 넘는 일일 최대 거래량을 갱신했다”며 “이는 디파이 거버넌스 토큰 스시스왑 출시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스시스왑은 아직 감사를 받지 않았는데 이는 자칫하면 매우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