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올해 들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종목에 따른 수익성이 뚜렷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현재 실적 뿐 아니라 향후 발전 가능성으로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지크립토는 암호화폐 전문가들의 의견과 분석을 토대로 2020년 및 그 이후 계속 주목할 만한 알트코인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체인링크(LINK)
체인링크는 스마트 계약과 실제 데이터의 연결을 핵심 목적으로 설계된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로서, 그것의 기본 토큰 LINK는 네트워크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노드 운영자를 위한 보상으로 이용된다.
많은 분석가들은 체인링크를 가장 빛나는 미래를 가진 토큰 중 하나로 꼽아왔다. 향후 비트코인을 제치고 1위 암호화폐가 될 수도 있으며, 체인링크의 가격이 올해 연말까지 32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진다.
체인링크는 연초 2달러에서 20달러까지 치솟으며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고의 수익을 기록한 암호화폐 중 하나로서, 최근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강한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더리움(ETH)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공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디파이(DeFi) 시장의 ‘아버지’ 같은 존재로 자리잡았다. 디파이의 성장으로 이더리움 자체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 뿐 아니라 거래 활동 증가로 인한 가스 수수료 상승도 더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이더리움 매니아들은 그것이 엄청나게 저평가된 상태로, 곧 사상 최고가인 1432달러를 다시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은 얼마 전 강세를 보이며 400달러를 넘어서자 곧 500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시장 전반의 후퇴 가운데 400달러 이하로 하락한 후 이번 주 들어 반등하며 430달러를 넘어섰다.
카르다노(ADA)
카르다노는 자체 토큰 ADA를 통해 실생활에 가치를 가져오는 데 중점을 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서, 출시 후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 능력을 입증하며 꾸준히 가격을 끌어올려왔다.
창업자 겸 CEO인 찰스 호스킨슨은 다른 프로젝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ADA의 혁신과 활용 사례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최고의 암호화폐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그의 야망이 현실화되면서 가격이 상승할 수 있지만 이 점이 투자 수익을 우선으로 하는 시장에서 주의를 요하는 사항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특히 카르다노의 가격이 0.1달러 수준으로 다른 종목들에 저렴하다는 점을 카르다노의 분명한 장점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