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1일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1.26% 상승한 139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전날보다 5.84% 상승한 5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 전일 대비 1.13% 상승한 1390만원에,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2.4% 상승한 1만 18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평가기관 와이즈 레이팅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38% 오른 1만 18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저렴한 역 프리미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은 1만 1600달러를 넘는 강세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계속 1만 1550달러를 넘어서면 1만 18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강력한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BTC/USD 시간별 차트에서 1만 1580달러를 지지선으로 형성된 주요 강세 추세선이 있다”며 “1만 5500달러 이상의 지원을 유지한다면 곧 1만 2천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기록한 1만 4천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며 “지난 3월 이후 미 달러와 역 상관관계를 유지하며 비트코인이 2천 달러 이상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개입 이후 미국 달러는 10% 이상 급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200% 이상 급등했다”며 “이는 두 자산간의 역 상관관계를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시빅키 대표 비니 링햄이 “비트코인이 1만 4천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며 “그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에서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고 1만 2천 달러 이하의 현재가를 얼마나 유지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링햄은 비트코인이 금리 인하와 미 달러 약세로 급등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더리움은 464달러를 돌파하면서 52주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임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이더리움 거래소 유통량은 1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채굴자들이 받은 이더리움 보상이 2년만에 최고가를 갱신했으며 이에 따라 이더리움 해시레이트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이더리움을 조금이라도 보유한 지갑 주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투데이는 또 “주요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에서 이더리움 옵션 가격이 급증했다”며 “오케이엑스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 때문에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