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테더(UDST)가 XRP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고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더는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 XRP를 제치고 이더리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알트코인이 됐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전 9시20분 현재 테더의 시가총액은 134억5700만달러로, XRP의 시가총액을 4억달러 이상 넘어섰다.
테더의 시가총액은 지난 7월 초 100억달러, 8월14일 12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근 빠르게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코인메트릭스의 조사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총 공급량이 60억달러에 도달하기까지 5년이 걸렸던 것에 비해 60억달러에서 120억달러가 되는 시간은 4개월에 불과할 만큼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테더를 비롯한 스테이블코인은 다른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이용될 뿐 아니라 암호화폐 고유의 강한 변동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는 기능도 하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