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번 주 들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더리움이 470달러를 돌파하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최저 419달러에서 12% 이상 상승하며 47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3월 중순 암호화폐 시장 폭락 당시 연중 최저가 110달러까지 떨어진 후 곧 반등을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30일 동안 18.7%, 전년 대비 167.5% 가격이 올랐다.
암호화폐 분석가 사이먼 피터스는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최근 디파이(DeFi) 시장 급성장의 영향이라며, 450달러를 넘어선 가격은 시장에 긍정적인 동시에 높은 거래 비용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는 연초 0.08달러에 불과했으나 가격 상승과 함께 계속 올라 현재 6달러를 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전 11시 현재 이더리움은 8.1% 오른 4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