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450.35달러로 3.81% 하락했다.
이더리움이 5.69%, XRP 3.93%, 체인링크 5.95%, 비트코인캐시 5.01%, 라이트코인 6.06%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은 3.1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71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6.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585달러 하락한 1만1490달러, 10월물은 580달러 내린 1만1600달러, 11월물은 590달러 하락해 1만168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많은 종목이 큰폭으로 하락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1만2000달러 시험에 실패한 후 낙폭이 증가하며 1만1300달러까지 후퇴한 후 1만1400달러 선에서 하락 중이고, 거래량은 29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전일까지만 해도 500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였던 이더리움도 큰 폭으로 가격이 내리며 45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주요 종목 대부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트론이 10% 이상 상승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전일 1만2000달러 저항선 시험에 실패한 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한시간 만에 7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1만2000달러 선에서 저항을 만난 것은 올해 들어 몇 차례 반복된 일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그렇게 큰 부담은 아니라면서, 비트코인이 다시 1만2000달러 돌파에 성공할 경우 1만2800달러까지 가기 전 1만2450달러가 다음 저항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