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차현신 기자]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두나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거래 건수가 2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비상장 주식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체결되는 거래 건수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서비스 출시 약 8개월 만에 거래 1만 건을 기록한 데 이어 한 달 반 만에 1만 건이 추가돼 9월 3일 2만 건을 돌파했다. 아울러 서비스 가입자 수와 사용빈도도 급속도로 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월간활성이용자(Monthly Active Users, 이하 MAU)는 올 초 1만 명 대 수준에서 6월 4만 4천 명으로 4배 상승했다가 8월 9만 3천 명까지 올라섰다. 신규 가입자도 꾸준히 늘어 7월 10만 명이던 누적 가입자 수는 4일 현재 18만 명을 넘어섰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사설 게시판이나 불투명한 네트워크 기반 깜깜이 거래가 주를 이루던 비상장 주식 거래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 정보 비대칭성 해소 ▲거래 안정성 확보 ▲높은 유통 마진 해소를 목표로 기획됐다. 투자자 의사 결정을 돕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탐색하며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 구성으로 비상장 주식 거래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두나무 자체 기업 정보 발굴 팀이 정리한 종목 정보는 물론, 나이스디앤비와 협업해 증권사 리포트 수준의 전문적인 정보가 담긴 ‘종목 분석 보고서’ 서비스를 무상 제공 중이다. 매매 거래는 삼성증권 안전 거래 시스템에 기반해 이뤄지며 거래 당사자 간 안전거래 회원 인증 여부를 확인하거나 판매자의 주식 보유가 입증된 확인매물을 모아보는 기능 등으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상장 주식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면서 증권플러스 비상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앞으로도 모든 투자자들이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비상장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 후 단기간 내 비상장 주식 거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연내 블록체인 기반 주주명부관리시스템의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플랫폼 내 거래 가능 종목의 범위가 비상장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통일주권 미발행 기업까지 확대돼 유망 스타트업을 포함한 국내 최다 비상장 종목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