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4일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 폭락 여파에 전일 대비 27.64포인트(1.15%) 하락한 2368.2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약세를 보였지만, 개인투자자들이 1조 2000억원대 순매수에 나서면서 장중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앞서 3일(현지시간) 미국 3대 주가지수인 다우존스(-2.78%), S&P500(3.51%), 나스닥(4.96%)이 폭락했다. 특히 나스닥 시장의 대장주 애플이 8.01% 급락했고, 아마존(-4.63%), 마이크로소프트(-6.19%), 구글(-5.12%), 테슬라(-9.02%) 등 대형 기술주가 동반 급락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조28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69억원, 781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0.99%) 업종이 가장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0.3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52%) 섬유·의복(-1.4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1.42% 하락한 5만5600원, NAVER는 3.10% 내린 32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2.27%), 카카오(-1.95%), 삼성SDI(-2.98%)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8.09포인트(0.93%) 하락한 866.04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228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50억원, 기관은 1249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189.6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6.80달러 하락한 1927.6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26.34원 오른 7만4039.45원(신한은행 120회차 기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