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8일 코스피지수는 17.69포인트(0.74%) 상승한 2401.91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중장기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레인 유럽중앙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화 레벨이 통화정책에 영향을 준다”며 8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대비 0.2% 하락했다는 점을 들어 ECB의 추가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로 약세와 달러 강세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부담은 코스피지수 추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6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원, 12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3.03%), 음식료품업(+1.00%), 유통업(+0.76%)이 강세를 보였으며, 기계업(-2.57%), 섬유의복업(-1.29%), 화학업(-1.20%)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3.89% 상승한 5만8700원, SK하이닉스는 1.28% 오른 7만94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NAVER는 1.11% 하락한 31만1000원, 카카오는 0.51% 내린 39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59포인트(0.07%) 하락한 878.29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157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91억원, 기관은373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1.9원 내린 1186.4원으로 마감했다.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82.26원 내린 7만3668.54원(신한은행 102회차 기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