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가 출신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지지자인 라울 팔의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와 리얼비전그룹의 설립자 겸 CEO인 그는 8일 트위터를 통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는다고 공개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팔의 이번 입장 표명은 투자자들로부터 계속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 설명했다.
팔은 지난달 자신이 비트코인에 “무책임할 정도의 롱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투자자들은 월가 베테랑의 비트코인 투자 규모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왔다.
팔은 비트코인 투자와 관련,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으며 비트코인에 롱포지션을 취하는 것은 연방준비제도 통화 정책 등 현재의 거시경제적 추세가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