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경제의 양대 강국인 미국과 중국이 암호화폐 수용에서는 다른 국가들에게 뒤처져 있다는 조사 결과를 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포렌식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글로벌 암호화폐 수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이 암호화폐 수용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온체인 암호화폐 가치, P2P 거래량 등 암호화폐 수용 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 지표들을 종합한 결과 우크라이나가 1위를 차지했고, 러시아가 2위, 베네수엘라가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중국은 4위, 미국은 케냐에 이어 6위에 머물러 경제 규모에 비해 암호화폐 수용 수준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