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가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일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디지털자산박람회(DAXPO)2020에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자산의 새로운 정의’를 주제로 발표해 향후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자산 지원 ▲디지털 자산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지원 ▲블록체인/비블록체인 서비스 구분 없이 지원 ▲이종 블록체인 플랫폼과 상호운용성 지원 등의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상의 다양한 자산이 디지털자산화될 것이다”며 “기업들이 디지털자산 발행부터 배포, 관리, 전송/거래, 청산 등 전 과정을 수월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태계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 대표는 “지난달 메이커다오의 스테이블코인 다이(DAI)가 클레이튼 위에서 돌아가도록 하는 브릿지를 개발해 ‘케이다이(K-DAI)’를 만들었고 디지털자산이 다양한 이종 플랫폼을 넘나들며 상호운용되는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이더리움을 비롯한 클레이튼 외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상호운용성 또한 높여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의 ▲개방형 플랫폼에 대한 높은 접근성(flexibility) ▲스마트계약을 활용한 프로그램 가능성(programmability) ▲스마트계약의 무허가성에 기반한 상호 조합 가능성(composibility) 등 세 가지 특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