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블록체인 전문 기업 코인플러그와 함께 블록체인 DID(분산신원확인) 서비스를 부산시 산하기관인 창업지원센터 ‘센텀기술창업타운 센탑(CENTAP, Centum Tech-startup Accelerating Program)’에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6월 런칭한 부산 블록체인 체험 앱을 확대 적용한 것이다. 센탑 입주사 임직원은 최초 1회 인증으로 모바일 출입증을 발급받아 스마트패스 형태로 사무실을 출입 할 수 있게 됐다. 방문객은 모바일 기기로 사용자 DID를 인증받은 신원정보를 이용해 QR코드를 스캔하면 비대면으로 방문증을 발급 받아 사무실에 출입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는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효율적인 방역 대응과 10월로 예정된 부산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확인 서비스의 정식 출시 전 사용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확대 적용 배경에 대해 밝혔다.
추진단은 센탑이 제조업 및 IT융복합 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공간인만큼 평소 이곳을 방문하는 외부 방문객이 많아 해당 서비스가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분증을 제출하고 수기로 방문 이력을 작성한 후 방문증을 발급받았던 기존과 달리 DID로 한 번 인증받은 정보를 재활용해 모바일로 쉽게 방문증을 발급받게 됐기 때문이다
추진단과 코인플러그는 이번 서비스 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검토해 정식 서비스에 적용하고, 이후 해당 서비스를 부산시 산하의 다른 기관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