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10일 코스피지수는 20.67포인트(0.87%) 상승한 2396.48로 마감했다.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유입 및 현물 매수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전날 폭락의 여파에서 벗어나 안정세를 보이면서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달러화 약세로 인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3억원, 381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4720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89%) 전기·전자(+2.10%) 철강및금속(+1.86%) 전기가스업(+1.77%) 비금속광물(+1.61%) 섬유·의복(+1.4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3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1.37% 상승한 5만9200원, NAVER는 0.99% 상승한 30만7500원, 카카오는 0.39% 오른 38만5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91% 하락한 7만66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4.83포인트(1.71%) 상승한 884.30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78억원, 기관은 61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48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4.2원 내린 1184.9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1.70달러 상승한 1944.7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449.06원 오른 7만4251.78원(신한은행 105회차 기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