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지원 금융 서비스 앱을 개발하는 영국의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Revolut)가 비 영어권 국가 중 처음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고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일본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볼루트는 8일 트위터를 통해 일본에서 23개 통화를 이용해 국제 송금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뱅킹 앱을 발표했는데, 이 앱의 초기 서비스에 암호화폐 지원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런던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1,3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미국, 호주, 싱가포르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회사가 2017년 출시한 레볼루트 앱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XRP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9년에는 일반통화와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시킨 직불카드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