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업계의 특허 공유를 통해 암호화폐 기술의 발전과 수용을 촉진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트위터 CEO 잭 도시가 설립한 결제기업 스퀘어는 암호화폐 분야 특허 공유를 기반으로 혁신을 선도할 비영리단체 ‘크립토 오픈 페이턴트 얼라이언스(COPA)’를 출범시켰다고 10일 발표했다.
암호화폐 분야 기업이면 현재 특허 보유에 관계 없이 COPA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향후 특허를 취득할 경우 다른 회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겠다는 서약이 필요하다.
스퀘어는 성명을 통해 COPA는 암호화폐의 토대가 되는 기술을 다루는 특허에 대한 열린 접근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성장, 자유로운 혁신, 그리고 새롭고 보다 나은 제품 구축에 필요하다는 원칙에 입각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퀘어는 또 근본적인 암호화폐 기술을 소수가 특허로 묶어 버릴 경우 혁신이 고사당하고 대중적 수용에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Crypto Open Patent Alliance